예산군 봉산면 남녀의용소방대은 지난 4일 새봄맞이 환경정화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남녀소방대원 30여명은 효교천 일대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관내 버스정류장 20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봉산면 의용소방대는 매월 버스정류장 및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소독하는 등 방역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봉산의 화재 및 사건 현장을 누구보다 먼저 발 빠르게 찾아 대응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의용소방대는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서도 신속하게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하천 바닥까지 훑는 등 깨끗하게 정화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하용 남성의용소방대장은 “봉산은 물이 맑고 공기가 좋은 고장으로 더욱더 아름답게 가꾸고 보존해 많은 분들이 봉산을 방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애 여성의용소방대장은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 뿐만 아니라 청소나 방역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의용소방대가 있어 우리 봉산이 더욱 살기 좋은 고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