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도시농업 보급 및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도시민 대상 농업가치 확산을 위해 이달 16일부터‘진주 시민텃밭’을 개장해 운영에 들어가고,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의 대한민국 대표 농수산물 브랜드화 사업과 농산물 유통시설 및 장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진주시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주시는 진주시민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에게 생산적 여가활동과 지역주민과의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민텃밭을 오는 16일 개장한다.
시민텃밭은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텃밭으로 문산읍 두산리 농업기술센터 앞 유휴지를 활용하여 조성한 450여 구획의 텃밭이다. 한 구획당(8㎡) 연 사용료 1만6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장, 화장실, 관수시설, 공용 농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과 물품이 구비되어 있는 텃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농사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시에서 직접 고용한 도시농업관리사를 구역별로 배치, 농작물 재배 기술지도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사회적 피로감과 우울감을 텃밭 활동을 통하여 극복하고 가족 간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진주시 농산물 이미지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59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20년 5월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을 개발한 이후 13개 품목 26개 조직체 1300여 농가에 브랜드 사용승인을 하고, 농산물 공동선별비와 포장재 제작비 등을 지원해왔다.
시는 올해도 공동브랜드 사용승인 조직체 육성을 위해 농산물 공동선별비 26억 원, 포장재 제작비 2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위해 서울, 부산 지역 옥외광고와 차량 외부광고, 언론 광고에 5억 원 등 총 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에는 신선식품의 비대면 판매시장 확대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진주드림 쇼핑몰’개장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드림 쇼핑몰’은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과 연계하여 지역농산물 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이 진주시를 대표하여 전국에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8억 원 규모의 농산물 유통시설 및 벤처농업 가공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적으로 농산물선별장 증·개축, 선별기·차량 등의 장비구입에 2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농업 유통기반시설을 보완하여 유통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특히 북부·금곡·수곡농협에는 농촌지역민의 시장 접근성 불편 해소를 위한 농산물 운반차량을 지원한다. 농산물 운반차량은 마을 순회 농산물 이동점포로 활용되어 거동이 불편한 노령자 및 교통불편지역 거주민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농산물 등 먹거리 소비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벤처농업 가공사업장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생산-가공-판매-체험의 일체화된 농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벤처농업 경영체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만큼이나 규격화·표준화된 선별시스템 구축과 벤처농업 경영체 지원을 통한 가공산업 경쟁력 강화 또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시설 및 가공산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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