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지난 4일, 화명3동 주민인 류동령씨가 지역 내 아동공동생활가정 1개소에 130만원 상당의 드럼세탁기(19kg), 경량패딩, 화장품 등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류동령씨는 2018년 8월 첫째 자녀 돌잔치 축의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첫째와 둘째 자녀의 생일기념, 설·추석 명절맞이 등 시기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성금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은 설 명절을 맞아 800만원 상당의 라면·햇반·소고기·과일세트를 구청과 화명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데 이어 올해들어 벌써 세 번째 이어진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류동령씨는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알려주시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권은정 희망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쳐가는 이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류동령씨와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품을 기탁 받은 아동공동생활가정에는 4명의 아동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성품 기탁으로 기존 임대로 사용하던 세탁기를 교체하는 등 포근한 봄을 맞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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