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3월 31일 오산면 가곡마을에서 2022년 4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했다.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주민이 거주하는 오지마을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기계 수리, 한방 진료, 양방 진료, 전기 안전 점검, 이동 빨래방, 이동 목욕, 안마 서비스, 칼갈이, 안경 수리, 맞춤형 상담, 여성 취업 상담, 방역 소독, 자활 취업 상담, 주택 소방 안전 점검 등을 제공한다.
이번 희망복지 기동서비스에서는 겨우내 묵혀 두었던 겨울 이불을 깨끗하게 빨 수 있는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동 빨래방 차량은 옥과농협에서 지원했다.
곡성군은 옥과농협과 연계 협력 사업으로 이동 빨래방 차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곡성군에서 차량 구입비 50%를 지원받은 옥과농협은 지역 주민들에게 이동 빨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톤 규격의 차량에는 24kg 용량 드럼 세탁기 6대, 17kg 용량 건조기 3대가 탑재돼 있어 많은 양의 빨래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출동을 시작으로 옥과농협측은 옥과면, 겸면, 오산면에 위치한 68개 마을의 취약 계층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 A씨는 “봄이 와서 겨울 이불을 어떻게 세탁을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큰 차가 와서 깨끗하게 빨래를 해주니 너무 고맙다. 역시 우리 곡성군이 살기 좋은 곳이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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