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11일부터 16일까지 ‘4.16 세월호 참사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기억, 약속, 참여’를 주제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4일 본관 정면에 대형 추모 현수막과 함께 중앙 도로 양쪽에 추모의 노랑 바람개비와 추모 리본의 상징하는 대형 토피어리(꽃 조형물)를 설치하는 등 ‘세월호 참사 추모길’을 조성했다.
8주기를 맞아 4.16 합창단과 13일 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에서 추모문화제도 열린다. 추모문화제에서는 합창단이 ‘너’, ‘노래여 날아가라’ 등을 부르고, 청소년 단체 ‘꿈을 드림’에서 추모 동영상을 제작·상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가족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책도 진행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추모 주간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학생들의 생명과 존엄, 그리고 안전을 책임지는 인천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