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취업준비금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에게 취업준비금 지급을 위한 ‘특성화고 꿈키움 성장지원사업(취업준비카드) 설명회’를 5일 오후 2시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 건강한(5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꿈키움 성장지원 사업 추진 계획을 안내했다.
‘꿈키움 성장지원 사업’은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학교에서는 1학년은 진로설계·2학년 직무능력향상·3학년 현장실습 및 취업 준비 등과 같이 단계별 세부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된다.
학생은 직업교육 프로그램 참여 활동에 따라 점수를 받고 학생이 적립한 점수는 1점당 1만 원으로 환산, 1점 단위로 전자카드인 ‘꿈키움카드’에 적립해준다.
적립된 점수는 전북교육청과 가맹을 맺은 곳에서 교재 구입, 자격증 응시료 납부, 기업탐방 비용, 채용 면접 경비 등으로 사용하면 된다.
꿈키움 카드에 점수로 누적되는 취업준비금은 학생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올해 4,35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도내 전체 직업계고 재학생의 약 58%에 해당하는 숫자다.
‘꿈키움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 참여에 따른 직업역량 강화 및 특성화고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입생 충원률 감소, 취업률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성화고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면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준비금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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