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지하수 음용 학교 수질검사 실시
도내 27교, 165건 대상 교육청 주관 정밀검사 추가 실시…학교 먹는물의 안전성 확보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4/05 [11:30]
충남교육청은 오는 6일부터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도내 모든 학교(27교)를 대상으로 교육청 주관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교육지원청에서는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학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간이검사(2, 3, 4분기/6항목) ▲정밀검사(1분기/46항목)를 전문기관에 일괄 의뢰하여 연 4회(분기별 1회) 정기적인 지하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교육청은 올해 2분기에 도내 27개교의 지하수 관정 27개소와 학교 내 설치된 음용기기 138개 등 총 165건을 대상으로 전문 공공기관인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지하수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지하수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정밀검사 46항목 외 방사능물질(라돈, 우라늄)을 추가하여 검사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위생적인 물을 마시며 건강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기관의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의뢰해 실시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