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2009~2010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상자 외에 만 13~17세(2004~2008년 출생자)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1995~2003년 출생자) 저소득층 여성이 무료 접종 대상자로 포함됐다.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접종 당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격 확인 서류를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제시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HPV 예방접종은 접종 연령과 백신의 종류에 따라 접종해야 할 횟수와 접종 간격이 상이하다.
주민등록상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첫 접종 나이가 만 12~14세이면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만 15세 이상이면 백신별 권장간격으로 총 3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 상피내암 및 자궁경부 상피내선암종에서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인다.
이미 HPV에 감염된 후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소실되지 못하고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감염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암을 예방하는 HPV 예방접종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의 건강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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