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일 오전 10시 악양생태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안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등 가족단위 100여 명이 참여해 복자기, 겹치자나무 총 25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속 자연을 접할 기회가 없는 어린이에게 나무심기를 통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함양과 전인적인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요즘 가족과 나무를 심으면서 소통하고 화합의 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무심기 행사 후 유아 숲 해설 및 산불예방체험 등 산림 관련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해 숲에 대한 지식 습득과 함께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함안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자연을 느끼며,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녹색도시 함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