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는 5일 대한적십자사 북부봉사관에서 결혼이주여성과 봉사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
‘결혼이민자 멘토링’은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과 적십자 봉사원이 1:1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사업소개, 1:1 결연, 만들기 체험활동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연말까지 결혼이민자들과 봉사원들의 정기적인 만남으로 한국음식알기, 전통문화체험, 문화탐방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결연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달라 한국 생활 적응이 쉽지 않았고, 늘 고향에 계신 친정엄마의 정이 그리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엄마도 생기고 밀양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영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장은 “문화와 언어 차이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성공적인 한국 생활을 경험한 멘토가 삶의 지혜를 전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 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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