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고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를 대상으로 4월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고, 평가점수에 따라 등급을 지정·홍보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는 제도이다.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위해 식약처 산하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며 평가결과 90점 이상인 경우는 ‘매우우수’, 85점 이상 90점 미만인 경우 ‘우수’, 80점 이상 85점 미만인 경우 ‘좋음’으로 등급을 지정한다.
동래구가 추진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컨설팅 사업’은 위생등급제 신청과정에서 영업주가 느끼는 부담을 감소시켜 진입장벽을 낮추고, 평가를 대비한 맞춤 컨설팅을 통해 최종적으로 위생등급제 지정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문 위생관리 기관에 위탁해 무료로 진행한다. 4월부터 선착순 신청을 통해 관내 음식점 3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목표 업소 수 50개소 대비 73개소가 참여해 매우 우수 61개소, 우수 9개소, 좋음 3개소가 등급 지정을 받았다. ‘매우우수’ 등급이 전체의 85%였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상소도 요금 등 부대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만큼 음식점 위생등급제 컨설팅 지원을 통해 업소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더불어 이용객에게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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