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대사증후군 단계에 있는 군민들의 건강 증진 및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4월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행한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스마트폰과 앱, 스마트밴드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다.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공공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사 증후군 범주에는 포함되지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진단에는 미치지 않은 전(前)단계 상태의 만성 질환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혈압 130/85mmHg 이상, 공복 혈당 100mg/dl 이상, 중성 지방 150mg/dl 이상 등이 이에 해당된다.
곡성군은 4월 15일까지 대상자 60명을 모집한다. 20~70세 군민이나 주소지에 상관 없이 곡성군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모바일로 진행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반드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 및 문의는 곡성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061-360-8953, 8956)을 통해 가능하다.
곡성군은 신청인들에 대해 사전 평가를 실시해 혈압, 혈당, 중성지방, 복부 비만 등 건강 위험 요인 중 1개 이상에서 위험군으로 판정될 경우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자들은 건강 상태 및 생활 습관에 대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24주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전담팀이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신체 활동 감소, 건강관리 소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비대면 건강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 상담을 받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공형 건강관리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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