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관내 전체 소 사육 농가 847호 31,124두로,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농가 입회하에 공수의가 접종하고,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장수군은 구제역 유입 방지 및 완전 차단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4월·10월)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2개월마다 송아지 수시접종을 진행하는 등 누락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제역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은 접종 완료 4주 후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율을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항체 형성율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60%)이면 해당 농가에 과태료(1차 위반 500만원, 2차 위반 750만원, 3차 위반 1,000만원 이하)를 부과하고, 항체 형성율이 개선될 때까지 추가접종 및 1개월 단위로 재검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진 축산과장은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육하고 있는 가축이 한 마리도 누락되는 일 없이 백신 접종을 철저히 하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14일)동안은 출입차량, 사람에 대한 통제와 소독 등 농장 단위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제역 의심축 발견시 즉시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