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5월 13일까지 관내 소·염소 등 우제류에 대한 "2022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연 2회 전두수 일제접종을 통해 구제역 예방접종 누락 개체 발생을 방지하고 사육 가축의 항체형성율을 높여 관내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다.
관내 사육 중인 우제류(소, 염소·사슴, 돼지 등)를 대상으로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는 공수의를 통한 무료 접종을 하고, 전업 규모 이상 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직접 구입(50% 보조)하여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전업 규모 농가 중 1세 미만 송아지와 고령자 사육농장은 공수의 접종을 지원하여 관내 구제역 항체율을 최대로 높이고자 한다.
5월 중 경북도에서 확인검사를 통해 예방접종 이행사항을 점검하며 항체 양성율 미만 농가는 과태료(500만 원~1,000만 원) 부과, 정부 지원사업 대상자 제외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2월 기준, 우리 시의 소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95.1%로 전국 98.1%, 경북 96.9%에 비해 저조한 수치로 관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접종이 요구된다.
최우섭 축산진흥과장은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예방접종이 최선의 방법인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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