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책 읽는 즐거움으로 세상을 이끌다
서령고, 도서관 학부모 명예 사서 위촉식 가져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4/05 [16:04]
서산 서령고등학교는 4월 1일 오전 11시에 학지관 1층 도서관에서 ‘학부모 명예 사서’ 위촉식을 가졌다.
학부모 명예 사서는 전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모두 7명의 학부모가 지원해 4월부터 12월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봉사하게 된다.
서령고등학교 도서관은 올해 새롭게 단장을 했다. 특히 건축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의자와 위클래스 센터 학생들이 꾸민 액자 등이 놓여 있어 학생들의 도서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서관 담당 김숙경 교사는 “코로나 19라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도서관 출입과 책 읽는 습관이 끊긴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 앞으로 우리 학생들의 도서관 출입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 지길 바란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김영화 교장은 학부모 명예 교사 위촉식에서 정호승 시인의 ‘이사’라는 시를 꺼내며 “까치는 바람이 세차게 불 때 집을 짓는다. 우리 학생들도 자기만의 튼튼한 집을 지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학부모님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최고의 즐거움은 독서에 있다’라는 도서관의 글귀처럼 우리 학생들이 명예 사서 학부모님들과 함께 책 읽는 즐거움으로 세상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