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중화2동 ‘담소마을 골목길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골목건축가 제도를 운영한다.
우리동네 골목건축가는 현재 구가 소규모 재정비 사업을 추진 중인 중화2동 320번지 일대 골목길 재생 지역 내 민간부문의 자율적인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앞으로 골목건축가는 골목 건축의 입체적 개발과 소규모 건축사업의 통합적인 경관관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골목건축가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등 건축 행위와 관련된 상담, 건축물 상태 진단 및 현장지원, 공사 내용 및 개략 견적 안내, 유사 지원 제도 안내 등의 상담을 진행한다.
골목건축가 상담은 당초 골목길 재생사업지 주민들로 신청 대상자가 한정됐으나,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중화2동의 소규모 골목 건축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화2동 주민 전체로 대상을 확대했다.
제도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며, 서울특별시 집수리 전문관으로 활동 중인 박춘성 건축사가 중화2동 골목건축가로 위촉돼 활동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골목건축가 제도 운영을 통해 특색을 잃어가는 골목길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랑구 전역의 골목길 건축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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