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대학생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은평구민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민 장학생’은 은평구민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장학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선발은 오는 11일까지 신청받는다.
신청대상은 은평구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대학생이다. 선발 분야는 2가지로 일반장학생과 특기장학생 분야가 있다. 각 분야별 대상으로 일반장학생은 소득과 성적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 재학생이며, 특기장학생은 입상성적이 있는 초·중·고 재학생이다.
장학생은 성적, 가구 소득 등을 고려해 모집 분야별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선정된다. 결과는 개별 통지 및 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장학금 총 규모는 1억 원으로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은 최대 2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대학생이 국가, 학교, 민간 등에서 장학금을 받는 경우에는 차액만 지급되며, 차액이 50만원 이하면 지원에서 제외된다.
접수 방법은 은평구청 3층 시민교육과(은평구민장학재단)로 우편 또는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비 서류는 학교장 등 추천권자의 직인을 받은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주민등록등·초본, 재학 및 성적 증명서 등이다.
구비 서류 등 장학금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민장학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년 9월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은평구에서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정성껏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된 이자수익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학생 총 210명에게 장학금 2억4천5백여만 원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안정된 환경에서 우수성과 창의력을 발휘하고,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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