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이달의 친절공무원에 양정화 주무관(25·시설9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정화 주무관은 균형개발과 건축신고팀 소속으로 칠성, 소수, 문광 방면 건축인·허가 등 건축 관련 민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양정화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한 추천인에 따르면 주택화재로 인한 멸실신고를 위해 균형개발과에 방문한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연로하여 서류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친절한 응대와 함께 민원인을 배려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다고 한다.
추천인은 누군가에겐 간단한 신청일수도 있지만 고령의 어르신들에겐 복잡하고 까다로울 수 있는 민원이기에 친절한 배려와 응대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괴산군에서는 매달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친절 체감도를 높이고, 민원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군민들이 직접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게 했다는 게 괴산군의 설명이다.
군민이 직접 군청 홈페이지 내 열린게시판-‘친절공무원 추천’ 페이지에 칭찬 글을 남기거나, 손 편지나 민원소리카드를 작성해 본청 및 11개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민원소리함에 넣으면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이달의 친절공무원이 선정된다.
친절공무원에게는 표창장 수여와 괴산사랑상품권(30만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한 인센티브 확대를 위하여 친절공무원으로 추천만 되어도 괴산사랑상품권(5만원)이 제공된다.
특히, 괴산군은 이달의 친절공무원 사진을 군청 현관에 한 달간 게시해 자긍심을 높이고, 모든 직원들의 귀감이 되게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 친절하게 묵묵히 일하면서 민원인으로부터 칭찬받는 공무원을 적극 발굴·표창해 동기를 부여하고, 공직사회 내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확립하기 위해 매달 친절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들께 보다 큰 감동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