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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 맞춤형 대기질 관리방안 제시한다

대기오염물질 공간분포 농도조사 및 정밀진단 평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4/06 [08:51]

인천시, 지역 맞춤형 대기질 관리방안 제시한다

대기오염물질 공간분포 농도조사 및 정밀진단 평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06 [08:51]

인천광역시는 지역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물질의 정확한 진단평가와 지역 맞춤형 대기질 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은 다양한 대기오염 배출원이 산재해 있어 군·구 단위의 대기질 영향조사가 필요하며, 작년에는 항만, 발전소 등의 주요 배출원이 있는 서구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공간분포 농도조사와 정밀진단평가를 실시해 관련 부서에 조사결과를 제공했다.

 

올해는 항만, 공항 등의 주요 배출원과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중구와 동구를 대상으로 수동형 확산 포집기(passive diffusive sampler)를 이용해 대기오염물질 조사를 연 3회(3, 6, 9월)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 조사지점은 지역 내 대기오염 배출원 위치, 주거밀집도 등을 고려해 해당지역을 격자(2km x 2km)로 나누어 40개 지점을 선정했으며, 조사항목은 초미세먼지(PM-2.5) 생성 원인물질인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암모니아(NH3)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 이다.

 

조사방법은 수동형 확산 포집기를 설치해 지점별 농도를 조사한 후,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높은 지역은 대기환경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한 대기질 정밀조사와 중금속, 이온 등의 성분분석을 추가로 실시해 지역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물질의 정밀진단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대기질을 정밀 분석·평가하고 지역 맞춤형 대기질 관리방안을 관련 부서에 제공해 지역 맞춤형 대기질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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