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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섬진강변에 내리는 봄의 전령사‘벚꽃 눈’즐기기

하동 악양초, 꽃길만 걷고 싶은 악양 아이들의 마음 따뜻해지는 섬진강 봄나들이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4/06 [09:15]

하동군, 섬진강변에 내리는 봄의 전령사‘벚꽃 눈’즐기기

하동 악양초, 꽃길만 걷고 싶은 악양 아이들의 마음 따뜻해지는 섬진강 봄나들이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06 [09:15]

하동 악양초등학교는 지난 5일 5∼6학년을 대상으로 2022 섬진강 교육생태계 프로젝트(섬진강 사계절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주제에 마을 자원을 활용하고 교류하며 섬진강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느껴보는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악양초 아이들의 섬진강 봄 추억 만들기 첫 시간은 섬진강변에 흐드러지게 핀 화개 십리벚꽃길 즐기기였다.

 

학생들은 이날 화개 십리벚꽃길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 하동을 알리는 홍보 앨범 만들기, 섬진강에 흩날리는 벚꽃 비를 사진에 담아보는 활동, 식목일을 맞아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소중함을 되새기는 활동, 십리벚꽃길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벚나무의 특징을 살려 나무 이름 짓고 불러주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봄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동시에 식목일을 맞아 나무와 숲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손글씨로 예쁘게 꾸민 다양한 문구들로 섬진강 봄나들이는 더욱 풍성했다. ‘꽃길만 걷자’, ‘섬진강에는 봄에도 눈이 내린다’, ‘누가 꽃일까요?’ 등 재치 있고 위트 넘치는 손글씨로 섬진강 봄 추억 만들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5학년 한 학생은 “벚꽃 덕분에 친구들이랑 함께 봄 추억 만들기 활동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으며, 6학년 한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늘 답답하기만 했는데 섬진강 봄 추억 만들기 덕분에 친구들과 많이 웃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영숙 교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악양초 아이들의 마음이 섬진강변 십리벚꽃길을 닮아 화사하고 행복하면 좋겠다.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꽃길만 걸어갈 악양 아이들의 모습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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