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실버산업 전문기업 서울시니어스타워가 고창 웰파크시티에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지난 4월 1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노인복지분야 24년 노하우를 가진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이번 요양보호사교육원 개원을 통해 요양분야의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과 실무형 전문가 육성, 취업 등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은 송도그룹 이종균 회장과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안분 대표이사 및 임직원, 고려대학교 김정배 前 총장, 고창웰파크시티 이채동 사장, 석정웰파크병원 백영기 병원장, 요양보호사교육원 배공순 원장, 고창타워 입주자대표 유종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종균 회장은 격려사에서 “고창웰파크시티는 서울시니어스타워가 갈망했던 노후의 보금자리에 모든 시설을 갖춘 건강리조트다. 청춘을 뜻깊게 보내고 편안한 노후의 삶을 살고자 이곳을 선택한 분들에게 끝까지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는 노인요양병원건립과 이에 걸맞은 교육시설들이 필요하다”며 “그 첫 삽이 오늘 문을 연 요양보호사교육원이며, 이곳에서 교육받은 전문 인력들이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과 노후 건강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배 고려대학교 前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실버산업이 하나씩 실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오늘의 요양보호사교육원 개원에 이어 노인요양병원까지 건립되면 이곳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국내 최고의 리타이어먼트 빌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양보호사 교육원 배공순 원장은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요양보호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인력의 배출로 노인 폭행과 학대가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며 “노년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기본으로 그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책임진다는 마음을 지닌 전문인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우리 교육원 출신은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훌륭한 보호사라는 소문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양보호사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신체지원 및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전문가를 말한다. 요양보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지정 받은 교육원에서 이론과 실기 각 80시간과 교육원 연계 실습기관에서 80시간의 실습을 이수해야 국가시험을 응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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