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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공공기관 유치 활동 적극 전개

공공기관 유치 기반 마련 및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 전개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4/06 [09:28]

공주시, 공공기관 유치 활동 적극 전개

공공기관 유치 기반 마련 및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 전개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06 [09:28]

공주시가 지역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제172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공주의 토지와 인구, 역사와 문화 자원 등이 편입되었다. 그러나 동반성장이라는 기대와 달리 공주시는 인구와 시세가 급속히 감소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 지역을 공주까지 확대하는 ‘행정수도권’ 개념을 도입해 공주가 행정수도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동화 대책 방안을 정부 및 정치권에 지속 요구하고,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설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과 관련해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대상 지역 확대 촉구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0년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지난해 2월 민관학연이 참여한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전방위적 유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수도권 소재 10개 기관을 중점 유치기관으로 선정해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 중이다.

 

공공기관을 유치할 부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동 일원에 공공청사 부지 약 12만 9,795㎡와 민간택지 부지 15만 4,000㎡ 규모의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을 내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총 5,5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8,318세대가 들어서는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공공기관 이전 지역의 정주여건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김정섭 시장은 “행정수도권을 정립하고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지역을 세종시 건설 피해지역인 공주시까지 확대하고 우선 배치한다는 방침이 수립되도록 정부와 국회 등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들어 중앙소방학교,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등 5개 공공기관이 공주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으며, 국가소방연구원, 계룡산국립공원생태탐방원, 공주대부설 특수학교 등 5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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