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정부의 코로나19 검사 지침 변경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해 왔던 신속항원(자가) 검사를 전면 중단한다.
그동안 광양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연중 9~18시 고위험군 등 검사 우선 순위 대상자들의 PCR검사와 신속항원(RAT)검사를 실시했으나, 오는 11일부터 신속항원검사는 중단하고 PCR(유전자) 검사만 실시한다.
이는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로 양성확진을 받으면 진료·처방을 즉시 실시하는, 동네 병·의원 중심 진단체계로 전환되는 정책 방향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 26일부터 운영한 광양시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는 4월 5일 기준 49,542건 검사 중 1,931명 양성 판정을 받고 즉시 PCR 검사를 실시했다.
성재순 보건행정과장은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