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 식목일을 기념하여 손수 가꾼 수목 200주를 순천시 24개 읍면동에 기부했다.
다가오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순천을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가꾸고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정원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10개 여성단체 회장이 참석하여,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1년여간 정성껏 키운 황금사철과 남천 화분으로 여성단체협의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최경희 회장은 “정원나눔은 우리의 작은 노력과 마음들을 모아 나누고 싶은 사랑의 선물이다.”라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나온 싱그러운 새싹처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푸르른 봄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천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천시를 위해 여성단체가 한걸음씩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양성평등기념행사, 탄소중립 실천대회, 성폭력방지캠페인 등 여성의 권리향상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