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50 탄소중립’, 지역 곳곳에서 ‘희망의 나무심기’ 구슬땀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식목일 나무심기로 미세먼지 없는 여수 만들기에 앞장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여수시 곳곳에서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가 ‘희망의 나무심기’에 나서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섰다.
지난 4일, 시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웅동초등학교 주변 공한지에 동백나무 50주와 철쭉 540주를 식재했다.
20여명의 회원들이 직접 수풀과 덤불을 정리하고 꽃나무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꽃나무가 만개하면 웅동초 학생들을 비롯한 인근 주민에게 화사한 봄기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조 협의회장은 “평소 삭막하게 느꼈던 공한지에 회원들과 힘을 모아 꽃나무를 심고 주민들에게 생기를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전동 새마을회는 마을 대청소와 꽃밭가꾸기 등 봉사활동은 물론 코로나19 방역활동과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둔덕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서도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탄소중립 희망나무 심기’ 운동을 펼쳤다.
11호 광장 인근에 위치한 손양원 목사 순교지 자투리땅에 철쭉 200주를 식재하고 미세먼지 없는 숨쉬기 좋은 세상 만들기에 앞장섰다.
조현철 협의회장은 “오늘 나무심기에 동참해주신 회원들게 감사드리며, 미래 세대를 위해 앞으로도 도심 속 자투리땅을 찾아 나무를 심겠다”고 전했다.
둔덕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매년 김치나눔행사, 취약지 방역과 청결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문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도 지난 4일 허문마을 자투리땅에 철쭉 170주를 식재했다.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치된 자투리땅에 잡초를 제거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꽃동산’을 조성했다.
김장기 협의회장은 “아름다운 문수동 만들기에 회원들과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오늘 심은 철쭉이 꽃을 피워 미세먼지도 줄이고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를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려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도 지난 4일 관내 자투리땅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희망의 나무심기를 진행했다.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철쭉나무 300주를 식재하고 식목일 나무심기와 새봄맞이 단장에 나섰다.
유방열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자투리땅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줄이기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여러 자생단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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