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들과의 교류 기회를 갖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농촌에서 살아보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실행 전에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장기간 거주하면서 일자리와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13개 시군(전주시 제외) 14개 마을에서 참가자 84가구를 운영하고, 마을별 프로그램 추진 일정에 맞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참여마을 프로그램 유형은 귀농형 7개소, 귀촌형 5개소, 프로젝트 참여형 2개소이다.
참가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타 시·도 동(洞)지역 거주자로 귀농귀촌 종합센터 누리집에서 운영마을별로 프로그램 내용, 모집인원, 운영기간 등을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별도 참가비 없이 최장 6개월의 주거비와 체험 프로그램, 월 30만 원 연수비가 지원된다.
한편, 지난해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96명에게 농촌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이 중 9명이 전북으로 이주했다.
도는‘농촌에서 살아보기’의 주요 대상자를 청년 구직자, 40대 이직 희망자 및 5060 은퇴 예정자로 설정하고, 참가자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남원시 지리산나들락마을, 무주군 솔다박마을, 부안군 청호수마을 등 5개 시?군에서 4월 1일부터 입주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마을도 참가자가 최종 선정되면 참가자와 입주시기 등을 협의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지형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 은퇴와 코로나19 영향으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는 도시민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농촌 인구 유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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