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올해 빈집 118호 정비한다
실태조사·수요조사 거쳐 정비대상 선정, 상반기부터 25억원 투입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4/06 [15:32]
광주광역시는 안전사고와 범죄발생 우려가 있고 주거환경을 해치는 등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빈집 정비에 나선다.
광주시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신규 빈집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빈집은 동구 358호, 서구 231호, 남구 491호, 북구 248호, 광산구 307호 등 총 1635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빈집에 대해서는 노후·불량상태와 위해성을 조사해 총 4등급으로 분류했다.
광주시는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각 구청에서 올해 3월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 상반기부터 25억원을 투입해 총 118호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상배 시 도시재생국장은 “사유재산인 빈집 소유자의 유지관리가 우선돼야 하며, 시민 안전을 위해 공공에서 추진하는 정비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