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6일 오전, 각 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가신속항원검사 중단 계획, 조생양파 소비촉진 운동,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수거 현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지난 주말 많은 시민들이 봄을 맞아 야외활동에 나섰다며, 공직자들과 지역 단체들의 협조로 벚꽃 명소에서 큰 무리 없이 질서유지가 이뤄진 만큼, 이번 주말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질서유지 및 환경개선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봄철 야외운동에 나서는 시민들을 위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있는 야외 체육시설에 대한 점검을 주문하며, 일부 관리 사각지대에서는 야외 체육시설이 흉물로 전락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수와 시설관리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생양파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해 정부에서도 산지 폐기에 나서고 있다며, 제주시 많은 농업인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기 위해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소비촉진운동에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특히 양돈 농협, 한돈 협회 등에서도 양파 소비에 함께해준 것을 언급하며,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소비촉진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삼화부영아파트 분양전환과 관련해 많은 예비 도지사 후보들이 다양한 발언을 하고 있지만, 이 같은 내용과 상관없이 임차인들을 최대한 보호하고 임대사업자와 협의 및 조율을 추진하는 데 전 행정력을 동원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보건소 선별진료소 자가신속항원검사를 오는 4월 11일부터 중단하는 내용을 시민들이 숙지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홍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지난 4.3 희생자 추모식에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해 많은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면서, 올해부터 시작되는 4.3 희생자 보상금 지급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 호우를 대비해 저류지, 하천 등의 불필요한 지장물을 사전에 제거하여 시민들의 물적?재산적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호우에 따른 범람 및 침수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부서에서 사전 점검 및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다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공직자들의 일탈행위로 인해 이 같은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청렴도를 향상하는 데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4~5월에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절충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다양한 제주시 현안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며 회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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