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공감과 소통이 돋보인 다문화 학부모 간담회경남교육감, 경남이주민연대와 12개국 출신 이주 배경 학부모 만남
경상남도교육청은 4월 6일 오후 본청 강당에서 경남 지역에 살고 있는 12개국 출신 다문화가정과 함께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학교폭력 대응과 다문화 교육 정책 제언’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를 비롯한 경남교육청 관계자들과 스리랑카, 네팔, 몽골 등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정 학부모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다양한 경남 다문화 학생 교육 지원 방안을 알아보고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지원과 학교 구성원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 다문화 학생 학교폭력 특별 대책 등 학부모들의 진솔한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학부모들의 애로 사항 등을 이야기했다. 덧붙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두고 토론했다.
12개국 출신 이주 배경 학부모와 간담회를 주선한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아이톡톡 플랫폼의 모든 내용이 14개국 언어로 번역되는 등 경남교육청에서 진행하는 다각적인 지원을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나아가 학부모가 현장에서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다문화 교육에 대한 소중한 목소리를 잘 새겨듣고 경남의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무조건적인 적응이 아닌 각자의 문화가 같은 위치에서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다문화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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