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응암2동 주민자치회는 2023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발굴을 위해 마을 욕구를 파악하고자 ‘마을 돌아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규 주민자치회위원들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진행했다.
응암2동 토박이인 주민자치회 최영준간사의 안내로 백련산 해모로 소공원 부지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예정지, 육아사랑방, 매바위, 신응암시장, 오순도순마당 등 마을구석구석을 돌아 보았다.
주민자치 위원들은 마을 골목을 지키고 있던 100년 된 기왓집을 헐고 새로운 공동주택을 짓고 있는 공사현장을 보며 마을의 변화에 아쉬운 마음도 나눴다. 50년된 방앗간을 보며 옛기억을 회상하기도 하면서 재개발로 새로 유입되는 주민과 옛모습을 지키고 있는 골목의 원주민들 모두가 소통하며 행복해 질 수 있는 마을의제가 무엇일까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병규 주민자치회장은 “재개발로 많은 아파트단지가 생겨나면서 주민간 소통단절, 우리 아파트 단지만을 생각하는 집단 이기주의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주민자치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고 정명식 응암2동장은 “아울러 아직 개발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소외감이나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과 주민자치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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