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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코로나19 재택치료 체계 정비 응급상황관리 강화

일상의료체계 전환과 방역체계 변화에 신속 대응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4/07 [06:55]

아산시, 코로나19 재택치료 체계 정비 응급상황관리 강화

일상의료체계 전환과 방역체계 변화에 신속 대응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07 [06:55]

아산시 재택치료추진단이 코로나19 의료·방역체계의 빠른 변화에 발맞춰 재택치료체계를 정비하고 응급상황 관리를 강화했다.

 

추진단은 정부의 코로나19 일상의료체계 전환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정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의료사각지대가 없도록 재택치료자의 응급상황에 중점을 두고 재택치료자 대상 및 상황별 의료체계와 응급 전문인력을 구축했다.

 

주요정비 내용으로 △집중관리군 의료기관 관리능력 향상 △외래진료센터 확충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정비 △24시 응급대응반 전문인력 확충 및 응급 핫라인 구축 △ 재택치료 홈페이지 개설 등이다.

 

재택치료자 중 고위험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의 신속한 의료모니터링 강화와 응급상황 사전예방을 위해 충무병원 등 집중관리의료기관을 5개소로 확충하고 주 단위 집중관리군 환자 관리 가능인원을 2000명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외래진료센터를 2개소에서 18개까지 확대해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으며, 투석환자 응급대응을 위해 장사랑내과 등 투석진료 병·의원 6개소를 확보했다.

 

또한, 소아환자의 대면진료, 입원치료, 응급상황을 시의성 있게 대응하기 위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인 꿈크는아이병원, 신도시이진병원 2개소를 정비했으며, 충남도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은 아산시가 유일하다.

 

특히, 추진단은 일상의료체계 전환에 따른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4시 응급대응반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응급 핫라인을 재정비했다.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4명에서 보건직 팀장 등 13명으로 인력 보강하고 충남도 ? 아산소방서 - 재택추진단 24시 응급대응반 및 보건소 ?응급의료기관(병원·약국)으로 응급 핫라인을 재정비 했다.

 

24시 응급대응반은 재택치료자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상태 체크 후 응급조치사항 안내, 긴급병상요청, 119구급차 연계, 외래진료센터 대면진료 등 응급대응업무를 신속하게 수행해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연락두절 재택치료 응급 투석환자의 응급구조를 위해 추진단,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와 공조해 119 긴급이송과 투석의료기관의 세심한 관리 하에 투석을 무사히 마쳐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

 

또한, 확진 임산부 응급분만 상황 시 소방헬기 긴급이송으로 아산에서 울산으로 300km를 이동해 순산했다.

 

추진단은 안정된 재택치료체계 정비와 함께 재태치료자가 대상 및 상황별 신속하게 의료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재택치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재택치료 홈페이지는 △우리 아이가 아플 때 △ 어르신이 아플 때 △성인이 아플 때 △야간에 아플 때 △응급 상황일 때 등 카테고리별로 누구나 알기 쉽게 구축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나갈 방침이다.

이태규 추진단장은 “우리의 일상회복을 전국민이 기대하는 만큼 고위험군과 응급상황 관리에 집중하면서 안정적 재택치료 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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