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수강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외원예학습장에서‘힐링팜 식수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힐링팜 식수행사는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수강생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과 자질을 끌어올려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하고자 매실수 24그루를 심었다. 또, 화훼 농업의 시작으로 목수국 100그루를 식재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 두기로 인해 외부인 참여 없이 수강생들 위주로 사전 열 측정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행사를 진행했다.
학습관 관계자는“작년 식수행사 때 심은 매실나무가 가지마다 여러 송이의 꽃을 피워내고 있는데, 내년 이맘때쯤이면 야외 학습장이 온통 매화 향기로 가득 찰 것”이라며 “여름비를 맞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수국 꽃길 또한 군산시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의 볼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매실 열매를 수확하여 가공·판매까지 해내는 전문 농업인으로서의 원예 프로그램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면서 “이러한 원예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립심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원예 프로그램을 비롯해 기초문해교육, 직업능력향상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발달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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