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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령머드 ‘새이름’ 생긴다…상표개발 용역 착수

7일 착수보고회 갖고 지역적 특성과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나타낼 ‘브랜드네임’ 논의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4/07 [09:27]

보령시, 보령머드 ‘새이름’ 생긴다…상표개발 용역 착수

7일 착수보고회 갖고 지역적 특성과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나타낼 ‘브랜드네임’ 논의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07 [09:27]

보령시가 머드제품 판매를 활성화하고 브랜드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보령머드 상표개발에 나섰다.

 

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시 관계자, 용역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머드 상표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령머드는 오랜 시간을 거친 지질학적·화학적 반응과 미생물들의 분해작용을 통해 생성돼 피부 노폐물을 흡착·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과 규소가 함유되어 피부에 탄력을 주고 피부재생에도 효과가 있어 마스크팩, 클렌징폼, 선크림 등 화장품 원료로 쓰이고 있다.

 

지난 1996년 기초상품 4종으로 시작한 보령머드화장품은 현재 온·오프라인 판매점 51개소를 통해 총 28개 품목을 출시하여 보령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머드를 콘텐츠로 활용한‘보령머드축제’는 해마다 많은 내·외국인이 찾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머드를 지역특산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는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상표개발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적 특성과 우수성을 나타낼 수 있는 브랜드네임 후보안 12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하는 등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오는 7월까지 상표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발된 상표는 보령머드화장품을 포함해 다양한 머드제품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입에 감기는 네이밍과 시각적으로 보기좋은 디자인,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등 삼박자가 맞아야한다”며 “향후 100년이 넘게 보령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상표개발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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