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벼 병해충 항공 공동방제를 실시키로 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
7일 시에 따르면, 드론을 활용한 항공 공동방제는 지난해 4,102ha보다 약 35% 증가한 관내 벼 재배농지 5,555ha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약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상은 관내 거주 농업경영체 등록한 벼 재배농가로 오는 29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방제는 농협과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친환경농산물이나 축산, 양봉 등 농약 피해 우려가 되는 농지는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시는 벼멸구, 혹명나방, 도열병 등 돌발 병해충 사전예찰을 통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7월에서 8월 중 병해충이 가장 심한 시기에 연 2회 드론을 활용해 일괄 방제할 예정이다. 홍순만 농업정책과장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효율적 농작업으로 방제효과를 높이고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생산단가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고품질 쌀 생산 및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하여 드론 방제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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