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고운식물원이 7일부터 한 달간 식물원 내 상설전시장에서 ‘고운 새우난초·광릉요강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운식물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자생 새우난초와 중국, 대만, 일본에서 수집한 희귀 새우난초 150여 종 500여 화분,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Ⅰ급으로 지정한 광릉요강꽃 등을 선보인다.
또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신안새우난초, 산림청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위탁사업으로 일본에서 도입한 원종 니오이새우난초(향새우난초), 사루맨새우난초(원숭이새우난초), 영국왕립원예협회(RHS)에 등록된 품종 등을 함께 전시한다.
희귀 난초 외에도 고운식물원에는 산수유, 생강나무, 목련, 만병초 등 우리에게 친숙한 수목과 풀꽃이 다수 개화하고 있어 따뜻한 봄날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고운식물원 관계자는 “고운식물원은 국내 최대 사립식물원으로 매년 새우난초 전시회를 열어 생물 다양성 유지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라면서 “이번 전시회도 멸종위기에 있는 광릉요강꽃과 새우난초를 관람객이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03년 개원한 고운식물원은 산악지형을 활용한 완만한 산책로와 33개의 크고 작은 정원을 품고 있다. 8,600여 종의 식물이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식물 35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운식물원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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