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화명동 오가는 농로 확장 6월 개통
화명대교 개통으로 교통량 급증 ‘원시선’ 조기 개통 추진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07 [11:45]
김해시는 대동면 마산마을과 안막1구를 잇는 원시선을 확장해 6월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농지를 지나는 폭 4m, 길이 530m의 농촌도로이지만 2012년 7월 김해~부산 북구(화명동)간 화명대교 개통 이후 부산 방면을 오가는 주도로처럼 사용되면서 차량 통행과 영농활동 불편과 안전상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5억원을 들여 도로 폭을 6m로 확장하는 사업을 작년 말 시작해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보행자 편의를 위해 사업비 추가 확보로 용수로를 이용해 폭 2m의 보도도 함께 개설한다.
시는 통행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자 2021년부터 도비 특별교부금과 시비를 확보, 보상을 거쳐 지난 3월 착공했으며 차량 전면통제 등으로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개통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도로가 4m에서 8m로 확장돼 인근 마을과 농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통행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