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상생일자리’ 지정 로드맵 마련체계적인 사업 추진 위해 탄소산업협동조합·일자리개선·공공근로복지기금분과 등 추가 구성 예정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탄소산업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주형 상생일자리’를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다.
전주시는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전주형 상생일자리 추진을 위해 올해 △전주형일자리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협약사항 이행 △국비사업 발굴 및 기업 지원사업 확정 △하반기 산업부 지역 상생형일자리 지정신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전주형 일자리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로 탄소산업 상생협의회 산하 분과위원회인 △탄소산업협동조합분과위원회 △일자리개선분과위원회 △공동근로복지기금분과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탄소산업협동조합분과위원회는 탄소 공동구매와 협동화 공장, 공동교육 등 협동조합 공동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일자리개선분과위원회는 노동시간과 복지, 환경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사상생 의제에 대해 논의 후 실행하게 된다.
공동근로복지기금분과위원회는 참여기업·전북도·전주시 출연 복지기금 및 정부 지원금을 합한 총 60억 원의 복지기금 조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며, 참여기업 근로자 대상 복지기금 운영 및 지원을 주관한다.
또한 시는 효성첨단소재와 데크카본, KGF 등 전주형 상생일자리 3개 협약기업과 비나텍, 피치케이블, 라지, 테라엔지니어링, 란스A·C, 에니에스, 씨디엘 등 7개 협력기업이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투자 1375억 원, 고용 227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등의 협약사항을 이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체 지원사업을 확정한 후 올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역 상생형일자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을 위한 기본 신청기준은 △상생협약(상생협약안 도출) △투자 부문(사업개시일로부터 3년내 300억 이상 투자) △고용 부문(사업개시일부터 3년내 100명 이상 고용) 등 3개 항목으로 전주형일자리의 경우 현재 신청요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다.
지정 평가는 산업·기술·노동 전문가와 산업부 담당과장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지원단에서 제출서류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타당성 평가를 하고, 60점 이상이 되면 산업부 장관과 중앙부처 차관 등 1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참석 위원의 과반 이상 찬성시 최종 선정된다.
상생형일자리에 지정되면 참여기업과 근로자에게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보조율 가산 및 한도 상향 △법인세 감면 △세액공제 우대 △직장 어린이집 △통근버스 △복합문화센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김종성 전주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전주형 일자리는 미래 먹거리인 탄소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지역산업 구조를 첨단화하고,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산업 관련 노·사·민·정, 노사발전재단, 전북도, 전북대학교 등과 꾸준히 협력해 정부의 지역 상생형일자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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