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해 보육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모모니터링단은 보육수요자인 부모와 민간 보건·보육전문가가 직접 2인 1조로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건강·급식·위생·안전 4개 분야의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이 필요한 어린이집에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제주시는 4월 15일까지 모니터링단원 10명(부모 5명, 보건·보육전문가 5명)을 모집 및 선발해 활동 전 지표교육 및 현장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5월부터 열린어린이집을 제외한 전체 어린이집의 50%인 131개소 이상을 선정해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재원 아동 부모와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이 함께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점검하는 자체모니터링도 전 어린이집에 대해 실시하고 그 결과는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모든 부모와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부모모니터링과 자체모니터링을 함께 실시하여 부모의 의견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 연계를 통해 어린이집 스스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모모니터링단은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79개소를 방문해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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