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쌍백면(면장 공기택)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6일부터 일주일간 지역 내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 80가구를 방문하여 사용실태 및 안전관리를 점검 할 예정이다.
최근 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이기도 했던 화목보일러는 목재를 연료로 하여 기름, 전기보일러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과열의 위험이 높고 재처리 등의 과정에서 연료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려 보일러 가까이에 땔감을 쌓아놓고 사용 할 경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매우 높다. 또한, 주로 산림과 연접된 농가에서 사용되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점검은 공기택 쌍백면장을 필두로 마을이장 27명, 산불감시원 9명, 산불담당공무원 3명 등이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직접 방문해 연통의 설치 및 기능점검, 보일러 주변 가연물 방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안전조치 및 계도를 실시 할 예정이다. 공기택 쌍백면장은 “앞으로도 화목보일러 정기점검, 산불예방 감시순찰과 같은 지속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통하여 건조한 봄철, 화재없는 안전한 쌍백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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