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4월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객과 상춘객 등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5 ~ 6일 ‘청명·한식 산불예방 기동단속’을 추진했다.
봄철은 본격적인 영농 준비로 논·밭두렁 소각이 많아지고 성묘객과 등산객,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객이 증가해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현재 산불위기경보는‘경계’단계로 대형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므로 이에, 산림공무원으로 구성된 기동단속조를 편성하여 국유림 연접지역 및 과거 산불발생지역 등 산불취약지역에 직접 찾아가 홍보활동 및 단속업무를 추진하였다.
이경호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최근 10년간 청명·한식일에 전국적으로 평균 13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298ha의 산림이 소실됐다” 며 "성묘 및 산행 시 흡연, 인화물질소지 금지 등 산불 안전수칙을 지켜 산불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