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내 2개교, 생태환경 미래학교 선정 3억 원 예산 확보경남도교육청-고성군-고성교육지원청 간 긴밀한 협업 통해 미래 교육사업 추진
경남 고성군 소재 2개 학교(구만초, 철성고)가 작년 대흥초등학교에 이어 ‘경남 생태환경 미래학교’에 선정됐다.
경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생태환경 미래학교’ 사업은 학교를 중심으로 마을과 지역 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자연놀이터, 마을숲(공원), 미세먼지 저감숲 등 생태환경을 조성해 그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기존의 시설사업들과는 달리 학교에 만들어질 생태환경을 선정하고 설계하는 과정부터 학생, 교직원 등 학교의 구성원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교육과정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학부모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될 예정이다.
‘생태환경 미래학교’ 사업은 지난해 도내 5개 학교로 시작됐으며, 학교의 호응이 좋아 2021년 8개 학교, 올해는 10개 학교를 선정하는 등 해마다 규모를 늘렸다.
고성군은 2020년 고성군 대흥초등학교 선정에 이어, 올해 초등학교 1개교(구만초등학교), 고등학교 1개교(철성고등학교)로 총 2개의 학교가 선정됐으며 1개교당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구만초는 나무굴터, 자연오름터를, 철성고는 꽃동산, 자생나무길 조성 등 다양한 생태환경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고성군은 생태 전환 교육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고성교육이 되도록 교육청-지자체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은 별도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4개교(대성초, 고성중앙고, 고성고, 경남항공고)에 27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고성군은 수혜 범위를 지역 주민까지 확대하기 위해 생활SOC와 연계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대흥초와 고성중에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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