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식품 가공에 대한 전문교육과 전문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 중인 ‘2022년 국가 기술 자격증 취득반’이 제2회 정기기능사 필기시험에서 95.2%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식품가공기능사는 식품화학, 식품위생학, 식품 가공 및 가공 장비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농·축·수산 식품 가공산업 현장에서 식품 제조 및 가공 업무를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제2회 정기기능사 필기시험이 치러졌으며 취득반 학생 21명 중 20명이 합격하면서 지난해 전국 필기시험 합격률인 67%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합격생 중 최고령으로 합격한 서정용 씨(72)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시험난이도였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 받은 교육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합격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농산물가공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가공산업 활성화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식품가공기능사 취득반뿐만 아니라 농산물가공 창업아카데미, 제품개발반(꽃차 소믈리에), 제빵기능사 취득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교육생을 모집해 4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습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우유 산도 및 품질검사, 두부 제조 등 식품 가공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기타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유통과 농식품행정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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