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4월 11일부터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낮 동안 돌봄 서비스와 전문적인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쉼터 사업을 운영한다.
치매 환자 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요양등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이 대상이며, 쉼터를 방문해 사회적 접촉과 교류 기회를 확대하면서 치매 환자와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쉼터 프로그램은 인지중재, 운동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인지 자극 및 재활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으며 치매안심센터에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주 3회 3시간씩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기억새김 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인지 영역 훈련으로 치매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