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산불 대응 태세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우 시장은 7일 제주시 용강동에 위치한 산불감시초소를 방문해 봄철 산불 감시체계 등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제주시에서는 지난 3월 8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를 ‘봄철 대형산불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2개소 31명의 특별점검반 편성과 산불 조심 홍보물을 게시하여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산불 취약지에 산불감시원(52명) 및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60명)을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동 지역 산불감시초소 17개소, 읍면 지역 산불감시초소 35개소의 산불 진화 차량 17대 산불 진화용 개인 진화 장비 등을 활용해 ▲산불 취약지 순찰 ▲불법소각 현장 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첨단 장비(드론 2대) 활용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우 시장은 “최근 날씨가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고사리 철을 맞아 산나물을 채취하는 입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예찰 활동 강화 등 엄정한 근무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 예방 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