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소년 함께 모여 마음 다독다독생명존중 프로그램, 온라인 심리검사 등 학교 및 개인 대상 4개 프로그램 선착순 모집
동대문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정서적으로 취약해진 청소년 및 가족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집 중인 프로그램은 ▲생명존중 프로그램(초·중·고 학급 7팀) ▲모래놀이 집단상담(초등학생 동갑 4명 2팀) ▲온라인 심리검사(가족 또는 친구 4명 30팀) ▲부모 집단 상담(부모 4명 2팀)으로 구성됐으며,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모집한다.
‘생명존중 프로그램’과 ‘모래놀이 집단상담’은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심리검사와 부모 집단 상담은 아동·청소년 및 가족이 신청 가능하다.
‘생명존중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 학급 단위의 단회성 교육이다. 코로나 블루라는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이 자신의 가치 및 삶의 의미를 재탐색하고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모래놀이 집단상담’은 초등학생 4명을 대상으로 12회 진행된다. 모래놀이상자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또래들과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표현 및 사회성 증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 심리검사’는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또는 친구 4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MBTI 또는 TCI) 후 해석,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가족과 또래들에게 상호 이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부모 집단상담’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4명을 대상으로 6회 진행되는 집단 상담이다. 양육이나 업무에 지친 부모님들이 모래놀이상담키트를 활용해 각자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자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동대문구 내 만 9~24세 청소년과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동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전화해 신청 가능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이번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정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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