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회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7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보행보조기 3대를 지원했다.
이번 보행보조기는 견고한 바퀴와 경량으로 쉽게 이동과 보관이 가능하고, 이동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수납가방이 부착돼 있으며 안전을 위한 주차브레이크 등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회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저소득층 노인 3명에게 보행보조기를 직접 전달하고 이용방법을 설명하는 등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노인들을 위로했다.
보행보조기를 지원받은 구모 어르신은 “굽은 허리 때문에 외출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보행보조기를 통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중은 공동위원장은“지역의 노인들이 낙상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부담으로 버려진 유모차를 보행보조기로 사용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유로운 거동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