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 농·특산물이 전국단위 직거래 박람회를 통해 위상을 드높였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여한 무주군이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했으며, ㈜청오, 천마사업단, 유통사업단, 무주덕유산반딧골영농조합법인 등 4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가 출품한 무주산 우수 농·특산물인 머루와인을 비롯해 천마가공식품, 사과즙 등이 청정지역에서 생산 및 가공되는 고품질이란 주최 측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딧불사과의 경우 20도 이상 되는 특수한 일교차의 영향으로 당밀(꿀)이 형성되면서 당도와 향기 등을 비교할 때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과 저장성이 좋아 7년 째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최고 경매가격 자리를 고수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군은 100억 원의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조성, 무주군의 전략 품목에 대한 수매와 저장·판매 사업에 따른 손실을 보상해 주는 농가 유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가공식품 및 특산물 관련 단체들의 홍보마케팅 및 온라인판매지원, 영세한 생산 단체의 판매지원과 위탁 판매 조직을 육성해 농·특산물 판매망 확충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김영종 소장은 “전국 단위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서 무주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무주군의 특성을 살린 전략품목을 개발해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직거래박람회에는 227단체 258개 부스가 운영돼 각 시·군의 농·특산물이 소개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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