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교육장에서 주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자치학교’ 1회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주민자치와 공론장의 의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사단법인 전통문화콘텐츠 연구소 김하생 소장이 강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김 소장은 “주민자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의 과제와 해결방법을 찾는 공동숙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으로 이끌어내는 모든 과정이 진정한 주민자치의 실현이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단순 심의기구에 불과했다면 전환되는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주민 대표 기구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군에도 주민자치회가 출범될 수 있도록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자치학교’는 내달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주민자치회 교육에 관심 있는 군민은 읍·면사무소 총무팀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