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건물이 없어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산악, 해안 등 안전사고 취약지역에서 위기상황 발생 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234개소에 대한 시설물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주소정보시설 조사계획을 수립해 산악지역 등산로, 해안가 주변, 자전거도로, 송신탑 등의 위치를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주소정보시설물 정상·훼손·망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9월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한 뒤 훼손·망실·표기오류판에 대해서는 보수정비를 실시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분석·조사해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김호석 민원지적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이 조난, 추락사고 등 긴급 상황 대응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안내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안전사고 발생 시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를 꼭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