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방치된 쓰레기와 함께 생활했던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이 우암동 주민들의 손길로 말끔한 새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부산 남구 우암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민채)는 4월 7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 2세대를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조재식),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순애) 회원들이 ‘사랑의 집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날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회원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발굴한 치매와 장애로 쓰레기와 악취 속에서 생활하던 어르신들의 집 안팎을 깨끗이 치웠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이불세탁, 소화기,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노력하였다.
수혜자 A씨(86)는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물건 정리도 해주고 집안을 깨끗이 청소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조재식·장순애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청소하여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우암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우암동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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